1억 만들기 프로젝트- 보험 정리하기(3가지 철칙)

이번에는 1억 만들기 프로젝트 -보험 정리하기 편입니다. 여기까지 이런 블로그를 찾아보러 오셨다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투자에 일가견이 있거나 관심이 굉장히 많으시고 기본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보험은 용어가 생소하고 보험설계사가 알아서 잘 세팅해 주겠지 하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직장 생활을 막 시작하면서 보험 관련 기본적인 지식을 잘 모르는 상태로 보험 설계사한테 눈탱이를 맞거나, 주변 아는 사람이나 부모님, 친척 등을 통해 소개 받은 설계사에게 거의 보험을 강매 당하다시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도 자기 재산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지켜야 하며, 오늘 올리는 포스팅을 잘 확인해서 보험으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억모으기-프로젝트-보험-정리하기(3가지철칙)

종신성 보험/저축성 보험을 절대 들어선 안된다.

“평생 복리 2%, 3%를 받으며 최저보장이율이 00% 에요 이거 가입 안하시면 손해에요”, “비과세 저축상품 가입하셔야죠?” 등의 멘트를 던지며 월 50~100만원씩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종신보험 상품들이 있습니다. 물론 불과 2년 전 제로 금리시대 에서는 시중은행에서 주는 예금 금리보다 높다는 생각에 많이 가입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손해 보험쪽에서는 “해지환급금미지급형 형태로 불필요한 보험을 10년 납입하면 만기에 115~120% 정도 수익이 납니다.” 이런 식으로 홍보하며 안내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지금 금리상승기에 도래함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에서 4~5% 예금이자를 주는 현실에도 이 종신상품들은 최저보증이율 및 현재시점 적용이율은 3%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이미 손해이고 해지하려고 하면 80~90% 도 안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합니다.

최저보증이율과 종신보험에서 주장하는 복리 이자의 함정 중 하나는, 보험사 어떤 설계사도 최저 보증이율 외에 원금을 깎아먹는 다른 비용인 “사업비용”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을 겁니다. ETF나 펀드같은 경우에 운용보수 명목으로 1년에 0.1~0.2% 씩 제하는 비용이 있는데 생명보험사에서 종신보험 상품의 경우도 이 사업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상기에 명시된 펀드 운용 비용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운용보수로 가져가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비율은 명확하게 말해주지도 않죠.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럴 수 있나 싶지만,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은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입니다.

마찬가지로 10년 만기 시 110~120% 준다고 추천하는 보험들도 중도 해지하면 해지 환급금이 0% 니까 해지도 못하고, 살다보면 당장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니 이런 상품의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가입을 비추천 드립니다.

투자는 투자고 보험은 보험이다 절대 혼동하지 말고 다른 영역임을 알자

제목 그대로 내 자산증식을 위한 방안으로 보험을 추천받고 있거나 누군가 추천하거나 권유받고 있다면 명확하게 알고 넘어가야 됩니다. “보험은 투자의 대체가 될 수 없다” 꼭 기억합시다.

보험사에서 보험 가입자의 돈을 가져다 운용하기위해 최소한의 이자만을 주며 돈을 빌려다 쓰는 개념입니다. 은행에서는 원금손실나지 않는 예금이 주력수단이지만 보험사에서는 좀 더 공격적이고 개인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들을 갖고 투자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생명보험사의 최대 수익은 보험 해약으로 인해 안돌려주는 돈이라고 합니다.

투자라 하면 주식, 부동산, 채권 등 좋은 투자처가 많으니 이쪽을 공부하고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고 보험은 어떠한 말로 구슬려도 결국은 내 주머니에서 돈을 빼가려고 가입시키려는 경우가 많으니 꼭 필요한 실손보험 및 보장성보험 외에는 절대 혹하지 말도록 해요.

단독’ 실비보험이 가장 최우선이고 0순위다.

다른 모든 보험보다 우선순위에 있어야 하는 것은 실비보험입니다. 회사에서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고 개인이 어렸을 때 혹은 사회생활 시작하기 전후로 부모님이 챙겨줘서 가입하는 경우도 있죠. 실비보험을 가입한 사람들은 이미 필요한 보험의 80% 는 끝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여기서 하나 짚어야 할 것은 내 실비는 정말 순수한 실비보험일까? 이 부분이에요. 대부분 보험설계사들은 본인의 수수료나 수당을 위해 안타깝게도 단독실비를 취급하려고 하지않습니다. 단독실비는 보통 20~30대의 경우 월 1.5만원도 채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이렇게 100명 가입해봐야 수수료도 얼마 안되고 수익으로도 미미하죠. 추후 보험금 청구 시 설계사만 귀찮게 하니까 다들 기피하려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 단독실비 취급하려하지 않고 뭐라도 붙여서 파는거죠. 월 5만워 종신보험 주계약에(위에서 말한 불필요한 보험) + 특약으로 실손특약을 1~2만원 붙여서 월 7만원짜리 실비보험을 만들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추천하는 식이죠.

이런 경우 불필요한 돈이 매달 나가고, 종신보험의 경우 위에서 말햇 듯이 그냥 날라가는 돈, 설계사 배 불려주는 돈이 되는겁니다.

실비 보험은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단독실비”로 가입하기를 추천하고, 이미 가입했다면 본인 실비가 단독실비인지 끼어팔기가 되어있는지 확인하기를 바랍니다. 만약 끼어팔기가 되어있다면 주계약을 최소로 낮추어 달라고 하면 최소한으로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시 : 주계약(종신 5만원) + 특약(실비 2만원) → 주계약(종신 1만원) + 특약(실비 2만원)]

이런식으로 매달 내야하는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할까?

보험은 그럼 어떠한 사람이 가입해야하고 뭘 가입해야할까?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아마 설계사들마다 보험 전문가들마다 저마다의 철학이 있겠지만, 제일 효율적인 보험 설계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과 보험설계사와 상의한 내용입니다.)

[필수보험(10만원) = 실비보험(2만원이하) + 보장성보험(8만원 이하)]

-3줄요약

  1. 종신보험/저축성보험 들지말자
  2. 실비/보장성만 들자
  3. 보험과 투자를 헷갈리지 말자

이 정도로만 생각하면 되고 보장성 보험의 경우 진단비/수술비/입원비 등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만 구성해서 필요에 따라 가입하길 추천 드립니다.

조상들이나 가족력 중에 암이나 특수 질병을 유전적으로 갖고 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가는 경우 이에 대한 대비로 보험을 들어두면 남들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조상들의 병 이력을 확인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은 확률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이지만 보험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보험설계를 계획 중이라면, 꼭 자세하게 읽어보시고 신중하고 후회 없는 보험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도움이 되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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